이적 - 하늘을 달리다 (가사, 듣기)

-----취존순위------ 2017. 4. 12. 12: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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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근거렸지

누군가 나의 뒤를 쫓고 있었고

검은 절벽 끝

더이상 발 디딜곳 하나 없었지

자꾸 목이 메어 간절히 네 이름을 되뇌었을때

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

그게 나의 구원이었어 

마른 하늘을 달려 

나 그대에게 안길수만 있으면

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

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

두 다리 모두 녹아내린다고 해도

내 맘 그대마음 속으로

영원토록 달려갈거야


내가미웠지

난 결국 이것밖에 안돼보였고

오랜 꿈들이 공허한 어린날의 착각 같았지

울먹임을 참고 남 몰래 네 이름을 속삭였을때

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 그게 나의 희망이었어

마른 하늘을 달려 

나 그대에게 안길수만 있으면

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


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

두다리 모두 녹아내린다고 해도

내 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갈거야


허약한 내 영혼 힘을

날개를 달 수 있다면


마른 하늘을 달려

나 그대에게 안길수만 있으면

내몸 부서진대도 좋아 

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

두다리 모두 녹아내린다고 해도

내 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갈거야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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